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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교

Dagyo Kang
#공존 #존중과 존경 #관용과 여유
구김없는 주름지기

세대가 아닌 사람을 바라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 섣불리 발맞추려 하거나 사회에 적응하기를 포기하며 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회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유지되려면 세대가 아닌 사람을 바라보아야 한다. 젊은이는 오랜 시간 잘 발효된 연륜의 존재에 감사하고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감탄과 위안을 자아내는 것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필요하고, 연륜 있는 사람들은 젊은이의 신지식과 문화를 수용하려는 '포용의 태도’를 지녀야 한다. 제대로 된 '주름지기’로 올바른 배움과 경험의 태도를 갖주기 위해 주름을 바라보는 시선, 곧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비교적 젊은 날에 상상해 보고 이상을 품어본다. 또한 비교적 나이 든 시기에는 자신에게 드리워진 주름을 다시 바라보고, 자신이 세상에 어떤 도움을 주어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도 유익하게 살아가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강다교

Dagyo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