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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Jiyoon Bae
#다채로운 감정 #편안한 #자연스러운
황무지가 되어버린 감정의 사막

감정을 사유하여, 가치를 소유하다.

한국 정서 속에는 선비의 문화가 녹아있기 때문에 감정을 억눌러 표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화병'이라는 질환은 한국에서만 존재하며 정신적 외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감정표현 불능증(Alexithymia)이라는 정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감정을 억누르기만 한다면, 여러 정신적 질환을 동반한 신체화 장애로 이어지고 이러한 현상은 우울증 또는 자살이나, 집단 사이의 혐오, 갈등, 따돌림, 이기주의 등 사회문제를 낳는다. 우리는 다시 본질의 단계로 돌아와 우리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돌보며 다채로운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해소하여 소통과 공감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감정이라는 정서를 들여다봄으로써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아는 성숙한 성인의 역량을 갖추길 원한다.


 



 



 



 

배지윤

Jiyoon Bae